안동시, 추석 첫날 귀성객 맞이 행사…“정 넘치는 명절 도시로”

권기창 시장, 안동역서 귀성객 환영
英대사 콜린 크룩스에 ‘명예시민증’ 수여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안동시가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앞줄 가운데)이, 추석 연휴 첫날 귀성객 환영 행사 열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앞줄 가운데)이, 추석 연휴 첫날 귀성객 환영 행사 열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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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연휴 첫날인 10월 3일 안동역과 버스터미널 일원에서 귀성객 환영 행사를 열고, '정이 넘치는 명절 도시 안동'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소장, 안동역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귀성객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스마일 친절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안동역에서는 향긋한 송편과 기념품을 나누며 "고향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가시라"는 인사로 시민들의 마음을 녹였다. 권 시장은 같은 날 안동역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직접 맞이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크룩스 대사는 1999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하회마을을 방문했을 당시 주한 영국대사관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하며 여왕의 안동 방문 일정을 총괄한 인물이다. 안동시는 이날 오후 열린 '제23회 안동의 날 기념식'에서 크룩스 대사에게 명예 시민증을 수여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명절에 고향을 찾은 분들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안동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절하고 품격 있는 관광도시 안동의 이미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이번 귀성객 환영 행사를 통해 '정이 있는 도시, 따뜻한 안동'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긴 연휴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절 분위기가 안동 곳곳에 퍼지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안동의 품격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추석 연휴 첫날 귀성객 환영 행사에 인사를 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추석 연휴 첫날 귀성객 환영 행사에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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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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