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산망 복구 담당 공무원 빈소 조문…"참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에 따른 국가전산망 복구 업무를 총괄하다 투신 사망한 공무원 A씨의 빈소를 조문했다.


정 대표는 이날 세종시 빈소를 찾아 "국가를 위해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일하셨던 모범적인 공무원이셨는데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서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과 만나 "사모님과 아들, 딸을 이렇게 뵈니까 먹먹하고 뭐라 위로를 드려야 될지 잘 모르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애도하며 본인의 뜻에 부합해서 저희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위로했다.

행정안전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서기관 A씨는 전날 오전 10시50분께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인근 바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청사 15층 남측 테라스 흡연장에서 이 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됐고 유서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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