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한 고층건물에서 30대 남녀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부산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 46분께 사하구의 한 건물 호실에서 A씨(30대·여)가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과 소방당국이 발견했다. B씨(30대·남)는 해당 호실 난간을 통해 추락한 뒤 가슴 부위에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은 B씨가 A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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