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일 지역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영주시 공무원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기업체 등 700여명이 참여해 공설시장, 문화시장, 중앙시장 등 원도심 6곳과 신영주번개시장, 종합시장 등 영주역 인근 2곳을 포함한 총 8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제수용품과 성수품을 구매하며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공설시장 등 원도심 시장과 오후 신영주번개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하며 장보기에 동참했다.
유정근 시장 권한대행이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시는 행사와 더불어 물가안정 캠페인도 병행했다.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추석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해 중점관리품목 가격 점검, 가격표시제·원산지표시 이행 여부 확인, 불공정 거래 행위 단속 등을 집중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유 권한대행은 "이번 장보기 행사는 단순한 소비 행사가 아니라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상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의 장이 됐다"며 "시민들께서도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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