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를 겨냥해 주요 쇼핑시설과 호텔·리조트 업계가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로 고객 맞이에 나선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가장 높은 곳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 '오픈 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를 선보인다. 고객 참여형 버스킹 공연으로 행사 기간 매일 오후 6시에 진행한다.
롯데뮤지엄에서는 '옥승철: 프로토타입' 전시티켓을 5일과 7일 이틀간 50% 할인해 판매한다. 인기 작가 옥승철의 첫 대규모 개인전으로 신작을 포함해 회화와 입체 작업물 8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 고양과 안성·수원에서는 5일부터 전통놀이 체험존을 운영한다. 점별로 제기차기, 대형 윷놀이, 투호 등 각종 민속놀이가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민화 컬러링 체험도 할 수 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는 한글날을 맞아 오는 8일과 9일 한글 사랑 축제를 연다. 한글 무늬 손거울·키링·젤리 등의 경품과 캘리그라피 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한글 룰렛', 스타필드에서 촬영한 사진을 실물로 간직할 수 있는 '포토 프린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은 오는 19일까지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디즈니스토어와 함께하는 추석 달맞이 체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이 운영 중인 디즈니스토어와 추석 명절 체험 콘셉트의 실감형 전시를 접목해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전시 체험과 함께 한복을 입은 미키마우스와 친구들이 그려진 10여종의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HDC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는 오는 9일까지 '코리아보드게임즈 컬렉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보드게임, 그래비트랙스, 핫휠, 스포츠카드, 헥스봇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더 가든에서는 4일과 5일 '가든 뮤직 페스티벌 시즌2'를 통해 본선 진출자들의 노래 경연과 가든 댄스배틀을 진행한다.
서울 근교의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는 오는 7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석 패밀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다양한 전통 체험과 게임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추석 한마당' 이벤트와 잔디 광장에서 열리는 댄스공연, 아코디언, 저글링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세계 각국의 풍성한 플래터와 맥주를 함께 곁들이며 즐길 수 있는 '옥토버페스트'를 야외펍 포레스트릿과 패밀리 레스토랑 '미라시아', 동굴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그로타' 등 총 3곳의 식음 업장에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6일까지 9만9173㎡(약 3만평) 규모의 야외 엔터테인먼트 공원 디스커버리 파크에서 '트와일라잇 마켓'을 운영한다. 파크 내 총 6개의 존으로 구성되는 트와일라잇 마켓에는 먹거리와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 존이 들어선다. 특히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셰프 4인이 협업해 하나의 푸드 트럭에서 각자의 대표 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유명 재즈바 '겟 올라잇'의 아티스트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펼쳐질 미니 콘서트 존, 대형 행성 오브제 및 인터랙티브 에어볼 등 조명과 빛을 통해 일상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신비로움을 선사하는 루미너스 존, 대형 달 조형물 '슈퍼문' 등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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