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포레나 울산무거…21년 이후 울산 최다 청약 건수 기록하며 흥행

- 1,2순위 총 5863건 접수...평균 경쟁률 10.7대 1 기록하며 청약열기 후끈
- 84A㎡는 최고 30.3대 1로 1순위 마감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견본주택 (사진=한화 건설부문 제공)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견본주택 (사진=한화 건설부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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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이 울산 남구 무거동에 선보인 '한화포레나 울산무거'가 청약에서 흥행을 기록하며 울산 분양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틀간 진행된 1,2순위 일반공급 청약 접수에서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총 549가구 모집에 5863명이 신청해 평균 10.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1,2순위 합계 기준으로 2021년 이후 울산에서 분양된 단지 가운데 최다 청약 건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나 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A 타입은 모집 가구 수 111세대에 1순위에서만 3364명이 몰리며 최고 30.3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되었다. 나머지 타입들도 고르게 들어와 2021년 이후 울산 최다 청약 건수를 이끌어 내며 이 단지의 흥행을 입증했다.


이번 결과는 최근 몇 년간 침체를 겪던 울산 분양 시장에서 보기 드문 성과다.


상품성이 흥행 배경으로 꼽힌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전 세대가 전용 84㎡ 이상 중대형으로만 구성됐다. 84㎡A 타입은 4Bay 판상형 구조에 대형 아일랜드 주방과 순환형 팬트리를 적용해 생활 동선을 최적화했다. 84㎡C 타입은 타워형 구조로 개방감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했고, 109㎡ 타입은 침실 4개와 와이드한 주방과 아일랜드 식탁을 갖춘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전 세대 유리 난간과 세대별 지하창고 무상 제공도 특징이다.

합리적인 분양 조건도 흥행을 뒷받침했다. ▲최저 6억 원대의 분양가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 ▲안심전매 프로그램 (1차 중도금 납입 전 전매가능) 등 합리적인 분양조건을 제공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까지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분양 관계자는 "울산 남구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희소성 높은 800세대 이상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에서 지역 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며 "특히나 이번 청약 흥행은 울산 분양시장을 회복세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규모로, 전용 84~166㎡ 총 816세대가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275가구 △84㎡B 151가구 △84㎡C 165가구 △99㎡ 67가구 △109㎡ 156가구 △166㎡P 2가구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5일이며, 정당 계약은 10월 말 진행된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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