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영천시장을 방문해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상인들과 차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차담회에서 상인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생페이백,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정부의 소비진작 프로그램에 대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 장관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거리, 떡, 과일 등의 성수품을 구매할 수 있고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다양한 소비진작 대책이 추석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만큼 민생경기 회복과 연계될 수 있도록 더욱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4인 기준 추석 차례상 준비 비용은 전통시장이 29만8766원, 대형마트 37만3164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7만4398원(19.9%)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도 전체 27개 조사 품목 중 20개 품목이 전통시장에서 더 저렴했다.
이후 한 장관은 가업 승계한 청년상인 점포와 시장 내 여러 점포를 방문해 한과, 강정, 송편 등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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