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가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 대책과 긴급 대응 태세를 강화하며, 도내 전 소방서에서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한다.
1일 본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 경계근무는 오는 2~10일 주요 간부를 비롯해 전 직원이 긴급 대응 태세를 유지하며, 대형재난에 대비해 소방 장비도 100% 가동한다.
전북소방본부가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 대책과 긴급대응태세를 강화하며, 도내 전 소방서에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특히 개천절과 한글날과 맞물려 열흘 가량으로 늘어난 추석 연휴 기간 역·터미널 등에 다중 인파가 운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주역 등 24곳에 차량 31대, 인력 134명을 사전에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지역은 하루 2회 예방 순찰을 실시하며, 24시간 감시 체계를 유지해 화재 및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국가정보자원관리 화재에 따른 소방 관련 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비해 소방 시스템 모니터링 및 복구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등 비상근무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는 특정 장소에 귀성객, 관광객의 다중 운집이 예상되고, 특히 올해는 긴 연휴로 중단되거나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는 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다"며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같이 예기치 못한 시스템 장애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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