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올해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수혜실적이 전국 국립대 1위에 올랐다.
대학알리미의 2025년 8월 정보공시(2024년 기준) 결과, 국립부경대는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가 1억 7678만원으로 교대·체대·방통대를 제외한 전국 25개 국립대 가운데 1위였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각 대학의 교내·외 연구비와 대응자금을 전임교원 수로 나눈 값이다. 국립부경대의 2024년 기준 교내·외 연구비와 대응자금은 총 1113억 7321만원, 전임교원은 630명이었다.
국립부경대의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사립대까지 포함하면 부·울·경 지역에서 1위, 전국에서는 7위였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수혜실적이 높다는 것은 규모와 비교해 더 큰 성과를 낸다는 의미다. 대학이 우수한 교수진을 보유해 연구 역량과 경쟁력이 높다는 것이다.
국립부경대의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3년 연속 증가세다. 교내·외 연구비는 지난해 1003억원에서 올해 1094억원으로 9.1% 증가했고, 이에 대한 대응자금도 지난해 12억원에서 올해 19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국립부경대는 지역을 대표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라이즈사업과 문샷프로젝트 등 다양한 연구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상훈 총장은 "연구비는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우수한 연구를 위한 중요한 요건이다. 앞으로 연구자 간 교류와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변화하는 연구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등 연구 인프라 확장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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