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집을 잃고 임시 거처에 머물다가 최근 신축 주택으로 이사한 산청지역 주민들을 만났다.
박 도지사는 30일 산청군 시천면 외공마을을 찾아 산불 피해주택 복구 현장을 살피고 신축 주택을 방문해 불편 여부를 직접 확인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 세 번째)가 산청군 시천면 외공마을 경로당을 찾아 주민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경남도 제공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고충을 도정이 끝까지 돕겠다"라며 "피해복구가 빠르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산청군과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 박 지사는 산청부군수로부터 산불 피해복구 현황을 보고 받으며 현장을 점검한 뒤 사천시 사천읍시장으로 이동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사천시 사천읍시장에서 햇감자를 살펴보며 시장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이곳에선 명절 성수품 물가를 확인하고 시장 상인과 시민들과 소통했다.
또 온누리상품권으로 과일, 채소, 건어물 등을 직접 구매하며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이어 장애인·어르신을 위한 복지시설인 산청군 산엔청복지관 단성분관을 찾아 명절 위문품을 전달하고 복지프로그램 참여 주민들과 명절 인사를 나눴다.
박 지사는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 명절의 가장 큰 의미"라며 "도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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