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공실 상가 활용한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 논의

김효숙 의원 필두로 다각적 해법 찾기 연구모임 제5차 간담회

김효숙 세종시의원을 필두로 운영 중에 있는 상가 공실의 다각적 해법을 찾기위한 연구모임이 제5차 간담회를 어진동 일원에서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사무처 홍보기획팀 제공

김효숙 세종시의원을 필두로 운영 중에 있는 상가 공실의 다각적 해법을 찾기위한 연구모임이 제5차 간담회를 어진동 일원에서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사무처 홍보기획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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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상가 공실의 다각적 해법을 찾기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김효숙)이 최근 어진동 샘 회의실에서 상가 관계자, 세종 AI 연구센터장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연구모임은 지난 2월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업·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세종의 상가 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선 김효숙 의원을 중심으로 이순열 의원, 김동빈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고, 상가 관계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의견을 모아 연구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어진동 상가 관계자는 "세종시의 공실 문제, 청년층 유출 등의 문제점을 설명하며, AI 교육·체험활동을 접목한다면 공실 문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중간보고회에서는 지난 논의의 내용을 구체화한 ▲ICT, AI 디지털 영상, 미디어, 음악 창업 지원형 특화모델 ▲창업기업 지원사업 및 아카데미 연계(상생) 모델 등의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창업기업·예비창업자 10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조사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창업·확장 수요는 높지만, 지원제도 정보 부족과 인재 확보의 어려움이 큰 애로 사항으로 꼽혔으며, 응답자들은 임대료·공간 지원, 교통·입지, 다양한 지원사업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김효숙 대표의원은 "지난 24일 국회서 열린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여 세종시의 심각한 상가 공실 문제를 전달하고, 국회 차원의 법, 제도개선을 촉구했다"며 "다음 최종보고회에서 세종형 창업지구 모델의 구체적 실행계획을 최종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빈 의원도 "지난 7월 시행된 지구단위계획 변경 고시로 장기 공실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오는 10월 연구용역 최종발표회를 열고, 논의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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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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