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가을 시리즈에 출전한다.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 더 컨트리클럽(파72·7461야드)에서 열리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에 나선다.
김주형은 페덱스컵 랭킹이 99위(428점)까지 밀렸다. 현재 101위는 앤드루 퍼트넘(미국·423점)으로, 김주형과 격차는 불과 5점이다. 김주형은 가을 시리즈 첫 대회인 프로코어 챔피언십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다. 72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반전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가을 시리즈는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 확보를 위한 사투의 장이다. 가을 시리즈까지 치른 뒤 페덱스컵 순위 100위 안에 들어야 내년에도 PGA 투어에서 뛸 수 있기 때문이다.
PGA 투어는 지난 8월에 열린 투어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50위 이내 선수들에게 내년 시즌 출전권과 주요 대회인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했다.
반면 51위부터 70위까지의 선수들은 내년 시즌 초반에 열리는 시그니처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출전권을 노린다. 두 대회 출전권은 가을 시리즈 종료 기준 60위까지 주어진다.
올해 가을 시리즈는 이달 초에 열린 프로코어 챔피언십부터 11월에 열리는 RSM 클래식까지 총 7개 대회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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