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오후 4시49분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회담에서 인구 소멸, 지방 활성화,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의제는 아니지만 양국이 공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미 관세 얘기를 주고받을 가능성도 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지난 6월17일 캐나다에서 진행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처음 만났고, 지난달 23일 이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도쿄에서 두 번째로 만났다.
이번 정상회담은 세 번째로 일본 총리가 서울이 아닌 도시에서 한국 정상과 마주 앉은 것은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총리 이후 21년 만이다.
한편 이시바 총리가 다음 달 4일 자민당의 새 총재 이후 퇴임을 선언한 만큼 양 정상의 만남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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