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테라퓨틱스, NK치료제 미국 임상 유럽으로 확대

HLB테라퓨틱스 는 미국 자회사 리젠트리가 진행 중인 미국 임상3상(SEER-2)의 톱라인 도출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전략에 따라, 피험자 모집을 유럽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안기홍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최근 미국 임상의 유럽 확장에 참여할 유럽 주요 임상사이트의 책임연구자(PI)들과 유럽 임상(SEER-3) 결과 분석과 관련한 미팅을 마쳤다. 다음달부터 환자 모집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주요 임상사이트 PI들과의 대면 미팅에서는 SEER-3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한 원인에 대한 피드백이 이뤄졌다. SEER-2에서는 동일한 결과가 재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럽 임상의들 역시 SEER-3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SEER-2 임상의 성공을 위한 회사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HLB테라퓨틱스는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미국안과학회(AAO)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미팅을 예정하고 있다.


미팅에서 유럽 임상(SEER-3) 결과 분석에 대한 설명, 미국 임상 SEER-2의 임상진행 현황과 타임라인, RGN-259의 각막신경재생 효능에 대한 비임상 시험결과 등을 공유했다. RGN-259를 활용한 또 다른 희귀 안과질환인 '각막환부 줄기세포 감소증(Limbal Stem Cell Deficiency, LSCD)'로의 적응증 확장 계획 등을 아젠다로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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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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