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시위.
군청 출입 여성 기자를 강제추행·무고 혐의로 대법원과 1심법원에서 각각 벌금 1000만원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앞둔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군청 출입 기자인 A 씨는 30일 경남 의령군 중앙사거리에서 오 군수 퇴진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1인 시위는 군청과 의령 시내를 오가며 3일째 이어오고 있다.
해당 기자는 지역 시민단체 자문위원으로 지난 2020년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현직 의령군수였던 오영호·이선두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시켰던 당사자다.
한편 지역 시민단체는 오는 10월 2일 오 군수의 항소심 재판에 앞서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오 군수 엄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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