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우리꽃식물원 유리온실에 다양한 이끼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100㎡ 규모의 이끼원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화성시가 우리꽃식물원에 100㎡ 규모로 조성한 '이끼원'. 화성시 제공
우리꽃식물원은 팔탄면 3.1만세로 777-17에 위치한 12만8312㎡ 규모로 조성된 식물원이다. 식물원은 석산·한옥 형태의 사계절관, 야외화단, 석림원 등이 있으며, 1100여종의 식물들을 사계절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조성된 이끼원에서는 물이끼·봉황이끼·너구리꼬리이끼·그늘대호꼬리이끼·나이무끼 등 이끼류와, 지느러미고사리·뱀톱·고란초·톱지네고사리 등 다양한 양치식물을 볼 수 있다.
식물원측은 그동안의 연구 사업을 통해 확보한 양치식물, 선태식물, 고사리 등을 활용해 이끼원을 지속해서 가꿔나갈 계획이다.
시는 우리꽃식물원과 동부권 여울공원 등을 연계해 추진 중인 대규모 녹지조성 프로젝트인 '보타닉가든 화성'의 식물 전시 다양화를 위해 지속해서 대표 수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우리꽃식물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단 추석 당일인 다음 달 6일에는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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