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디스플레이·반도체 기대' AP시스템, 9%대 상승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이익 개선세가 기대되는 AP시스템 의 주가가 오름세다. 30일 오전 9시7분 기준 AP시스템은 전날 대비 1770원(9.48%) 오른 2만450원에 거래됐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AP시스템에 대해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부문의 점진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00원 높은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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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중화권 패널 업체의 8세대 투자가 지속되고, 디스플레이 설비투자 증가로 내년 장비 출하량 증가를 보일 것"이라며 "반도체 신규 장비 가시화 시점은 내년 판단되며, 확인 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 실적 개선세에 주목했다. 남궁 연구원은 "내년엔 매출액 5898억원, 영업이익 6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40.9%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중화권 중심의 올해 지연된 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및 8세대 투자에 따른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이 기대된다"며 "반도체 부문도 기존 다이싱 장비 및 신규 반도체 급속열처리(RTP) 장비 실적이 견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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