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어린이 안전 릴레이캠페인에 참여한 지역주민들.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이 가을철 교통사고와 아동 범죄 예방을 위한 군민 안전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축제와 명절, 수확철을 맞아 차량·농기계 운행과 유동 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오는 11월 12일까지 주요 지역과 다중이용시설, 재래시장 등에서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각 읍·면민의날 행사장을 중심으로 캠페인이 열리고 있으며, 교통약자 보호, 고령자 운전 안내, 농기계 안전 운행 홍보 등 생활 밀착형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18일 서호면민의날, 19일 학산면민의날, 22일 군서면민의날, 26일 영암읍민의날 행사장에서 캠페인이 진행됐다. 특히 23일에는 서호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가 장천초·서호중 앞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열었다.
아울러 군은 지난 29일 삼호중앙초와 대불초에서 영암교육지원청, 영암경찰서,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어린이 유괴 예방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 학생들에게는 ▲낯선 사람의 음식·선물 받지 않기 ▲외출 시 보호자에게 목적지 알리기 ▲등·하교 시 큰길 이용하기 ▲위험 시 큰소리로 도움 요청하기 등 안전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나형철 영암군 군민안전과장은 "지역 전체가 함께하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과 아동 안전 확보를 위해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며 "군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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