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은 오는 3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업 활용과 외환정책'을 주제로 한 제2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스테이블코인의 기업 활용 방안 및 국경 간 활용 전략 ▲스테이블코인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과제 등 두 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발제에는 삼성글로벌리서치 전진 박사, 코빗 김민승 센터장, 자본시장연구원 이승호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진 박사가 스테이블코인 현황을 분석하고, 스테이블코인이 금융산업과 기업금융 등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다. 이어 김민승 센터장은 e-커머스와 AI 등 산업 분야에 스테이블코인이 미치는 영향과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 관련 글로벌 규제 동향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승호 선임연구위원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외환 부문 영향과 향후 정책과제를 제시한다.
안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은 거래비용, 속도, 접근성 측면에서 압도적 효율성을 지니고 있어 우리 기업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면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은 금융 혁신을 넘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어 "스테이블코인은 대외지급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어 현재 외환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블록체인 기술과 스마트컨트랙트 등을 기반으로 디지털경제 시대에 적합한 외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정책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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