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9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확산세를 반드시 꺾고, 피해 감소를 목표로 경찰의 수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이날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오늘부터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이 운영을 시작하고, 조만간 시·도청에는 400여명 규모의 피싱 범죄 전담수사팀도 만들어진다"며 "범죄조직까지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유 직무대행은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범죄로부터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관서장이 중심이 되어 사건 처리 전반을 점검·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이제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며 "특별 치안 대책 기간 중요 범죄에 대한 예방 활동과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 직무대행은 "경찰 개혁을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자치경찰제는 자치경찰기획단을 중심으로 우리의 실정에 맞는 최적의 안과 시범운영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경찰은 수사는 권한이 아닌 책임과 의무라는 마음으로 오로지 국민 권익의 관점에서 관련 논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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