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OLED 중심 수익성 개선' LG디스플레이, 3.49% 상승

가파른 수익성 개선세와 함께 LG디스플레이 의 주가가 오름세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매출이 회복되며 전체 수익성을 이끌었고, 이 같은 흐름은 내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9일 오전 9시20분 기준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보다 490원(3.49%) 오른 1만45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내부적인 원가개선 결과가 수익성 호조로 연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특징주]'OLED 중심 수익성 개선' LG디스플레이, 3.49% 상승

올해 3분기와 내년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수익성을 빠르게 개선할 것으로 봤다. 3분기 영업이익은 44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내년 전체 영업이익은 1조3600억원으로, 올해 대비 57.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적자 사업인 LCD(액정표시장치) 사업 중단과 저수익 제품 감소, 고정비 부담 감소 등이 3분기 수익성 확대에 반영됐다"며 "OLED 패널 매출 비중이 60%를 차지하며, 애플과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도 늘었다. 가동률 확대로 내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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