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서해안 대표 관광지인 궁평항과 궁평관광지·백미항을 연결하는 지방도 301호선 '궁평관광지 연결도로'를 개통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25일 개최된 궁평관광지 연결도로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이번에 개통한 도로는 매향리~궁평항~전곡항을 연결하는 해안경관도로 중 미개설된 4.5㎞ 구간이다. 도로는 왕복 2차로로, 국비 29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846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도로 개통으로 궁평관광지와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생활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궁평항~백미항~전곡항 연결을 통해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은 궁평관광지가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으로서 세계적인 명소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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