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평동 일대 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이 파손된 채 방치돼 있어 충격이다. 이곳을 오가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고,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8일 21시께 현장을 찾은 취재팀은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이 파손된 현장을 촬영했다. 현장은 해들마을 4단지와 5단지 사이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두 곳이 설치돼 있는 장소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과 인도에 심어진 화단이 파손돼 있었다. 이곳은 주거지역인데다가 보람 근린공원도 설치돼 있지만,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지 않은 곳이다. 대평동 내에서도 차량 운행에 각별한 주위가 요구되는 위험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현장은 파손된 채 수습되지 않았고, 차량 범퍼의 잔해물이 남아 있는 것으로 취재 과정에서 확인돼 차량에 의한 파손으로 판단된다. 요컨대, 사고가 발생한 현장이었지만 행정기관의 수습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채 방치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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