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손해보험협회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터미널 등에서 대국민 교통안전 실천 캠페인을 벌인다.
TS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등과 함께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나흘간 전국 주요 교통 거점에서 귀성길 운전자와 여행객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참여를 독려한다고 28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운전 금지 등 핵심 안전 수칙을 홍보하고, 불법 요소수 근절 등 친환경 운전 실천을 독려하며 안전용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김해공항, 부산 부전·구포시장, 의정부 제일시장, 동대구역 광장 등 인파가 몰리는 주요 거점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연휴 전날인 10월 2일에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과 여주·망향 등 전국 주요 휴게소에서 집중적으로 열린다. 망향휴게소(부산방향)에서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교통안전+친환경 운전 합동 캠페인'도 실시된다.
추석 연휴에는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사고 위험이 높아, 주기적인 실내 환기와 휴게소에서의 충분한 휴식이 필수적이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긴 연휴로 귀성·귀경길 차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든 국민이 교통안전수칙의 중요성을 되새겨 안전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TS는 오는 10월 8일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를 통해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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