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추석 연휴 '주민생활안정 종합대책' 추진

성수식품 안전관리·응급진료체계 운영 등

광주시 서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주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5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종합대책은 10월 3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주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 서구청 전경.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청 전경. 광주 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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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감염병 방역 및 응급진료체계 운영, 자연 재난(태풍·폭염) 대비 점검, 추석 성수식품 안전관리, 물가 관리 및 연료 공급, 환경정비, 불법주정차 지도·단속, 365민원봉사실 운영 등 총 31개 대책을 수립했다.

연휴 기간에는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청소, 재난·재해, 의료, 민원 등 각 분야별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생활폐기물은 10월 5~7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 정상적으로 수거하며, 쓰레기 방치 예방과 과도한 상차림을 줄이기 위한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또 주민 편의를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22대를 정상 가동하고 상무지구 롯데마트맥스 내 365민원 봉사실을 연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소외이웃 복지 지원 대책도 추진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인적안전망 운영과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 등을 통해 촘촘한 복지 안정망을 구축한다. 또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급식 지원, 노인복지시설 안전점검 등도 함께 실시한다.

앞서 서구는 도로조명·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과 관내 동별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명절을 위한 사전대책을 펼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과 귀성객들이 걱정 없이 평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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