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 무단 소액결제 사태와 관련해 올해 발생한 모든 인증 방식 내용 내역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개최한 해킹 사태 청문회에서 "문자메시지(SMS), 패스(PASS) 인증 등은 시간이 걸리는 사안"이라며 "우선순위에 따라 SMS 문자인증부터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수조사) 기간을 (앞선 조사는) 지난 6월1일부터 했는데 지금은 올해 1월1일부터 전수조사를 시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KT는 지난 6월1일부터 9월10일까지 이뤄진 소액결제용 자동응답 전화(ARS) 2267만건을 조사해 피해 규모를 파악한 바 있다.
김 대표는 SK텔레콤 해킹 사태처럼 회사 차원에서 신규 가입 중단 등을 실시할 계획에 대해서는 "피해가 발생한 고객에 대해 여러 합당한 조처를 하고 피해가 없는 전 고객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와 피해 내역을 보고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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