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용인시 문화상'에 정덕문·고유정씨

경기도 용인시는 '제35회 용인시 문화상'의 '예술 부문' 수상자로 정덕문 한국미술협회 용인지부 자문위원, '지역사회봉사 부문' 수상자로 고유정 C&C미술학원 원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용인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덕문(왼쪽)씨와 고유정씨. 용인시 제공

올해 용인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덕문(왼쪽)씨와 고유정씨. 용인시 제공

'용인시 문화상'은 지역 향토문화 발전과 민족문화 향상, 문화예술 도시의 위상 제고를 위해 1991년 제정해 매년 지역 예술인과 봉사자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정덕문씨는 2000년대 초반부터 용인시 미술계 발전을 이끌며 용인미술협회 정기회원전, 국제아트교류전, 움직이는 미술촌, 용인아트체험페스티벌, 용인시학생미술사생대회 등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고유정씨는 벽화 개선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보정동 터널 벽화 프로젝트를 기획해 250여 명의 시민 참여를 이끌었다. 고씨는 자선 전시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아동·노인 등 취약계층에 기부하고, 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 운영, 장애아동 미술 교육 봉사 활동 등도 활발히 전개해 왔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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