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5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를 둘러싼 논란 등이 더해지면서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22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5~19일 18세 이상 유권자 2526명 대상으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 응답률 5.3%)에 따르면 취임 16주 차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같은 조사에 비해 1.5%포인트 하락해 53.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5%포인트 상승한 43.6%로 조사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공식상영작 '극장의 시간들' 관람 전 관객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권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5.8%포인트 하락, 54.6%→48.8%), 연령대로는 60대(5.1%포인트 하락, 54.7%→49.6%),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3.7%포인트 하락, 57.0%→53.3%)에서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리얼미터는 "지난주에는 코스피 3400선 돌파, 청년 일자리 4만개 창출, 국민성장펀드 출범 등 긍정적인 경제 및 민생 정책 소식이 있었지만, 대법원장 사퇴 공감 발언과 삼권 침해 논란, 특검의 국민의힘 압수수색 등 정치적 이슈가 민생정책의 효과를 상쇄해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8~19일,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 대상으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4.4%)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0.1%포인트 하락한 44.2%, 국민의힘은 2.2%포인트 오른 38.6%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4.1%, 조국혁신당은 1.9%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