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를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특별소통기간 전국 약 1887만개의 소포우편물 접수를 예상했다. 하루 평균 157만개로 지난해 추석보다 많다. 이에 전국 24개 집중국과 3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소포우편물 분류 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 2만여명을 확보하고, 배달·분류 인력 지원 등에 약 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소포우편물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송되도록 몇 가지 유의사항을 당부했다. 어패류·육류 등 아이스팩 포장, 부직포·스티로폼·보자기 포장 물품은 종이상자 등으로 재포장, 우편번호·주소 등 정확하게 쓰고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기재 등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추석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우리나라 가장 큰 명절로, 국민이 접수하는 소포우편물을 안전하게 배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시적 물량 폭증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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