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지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진행한 몽골 유학박람회가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주관한 '2025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공식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역 대학의 국제협력과 글로벌 인재 유치 활동에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박람회에 몽골 현지 고등학생,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 수백명이 참석해 동서대의 교육과정, 장학제도, 글로벌 교환 프로그램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에 선발된 동서대 재학생 4명이 현지 홍보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힘을 더했다.
동서대와 동아대는 지난해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며 국내 유일의 사립형 연합대학 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공동 유학박람회 개최를 통해 양 대학은 글로벌 연합대학 체계를 기반으로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한경호 국제처장(글로컬연합대학 지역정주SO장)은 "이번 몽골 유학박람회를 통해 부산과 울란바토르 간 교육 교류의 토대를 다지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 연합대학으로서 씨앗을 심었다"며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글로벌 프로그램과 외국인 유학생 정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힘줬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입학 설명회를 넘어 부산시, 지역 대학, 기업, 교육기관이 함께하는 '글로컬 국제협력 플랫폼'으로 성격을 갖게 됐고 지역 대학들은 글로벌 도시외교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계기가 됐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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