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9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한국글로벌최고경영자협회 회원사와 함께 '수출 강소기업의 글로벌 통상환경 대응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과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에 대한 품목관세 확대 후 한 달여가 지난 시점에, 수출 현장에 드러난 피해 사례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약화에 따른 매출 감소 ▲품목관세 적용대상 여부 확인 어려움 ▲단가 재협상, 발주 물량 변경 등으로 인한 거래선 불안정 등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제기됐다. 이에 물류비 절감, 수출자금 지원 확대 등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서동만 한국글로벌최고경영자협회 회장은 "한국글로벌최고경영자협회는 제조 분야 수출 강소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동의 대응책을 모색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물류·자금 애로 해소와 시장 다변화 등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수출 강소기업들도 정부 정책에 협조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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