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어린이집 안전 위해 노후 가스레인지→인덕션 교체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역 내 민간·가정어린이집의 노후 가스레인지를 인덕션으로 교체한다고 19일 밝혔다. 어린이집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과 유해가스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도봉구청사 전경. 도봉구 제공.

도봉구청사 전경. 도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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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앞서 민간·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교체가 필요한 18개소를 확정했다. 교체 사업에는 총 1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전액 구비로 지원된다. 인덕션 설치비와 같은 부대 비용은 어린이집에서 부담해야 한다.


도봉구는 10월 중 보조금 지급을 마무리하고 11월부터 순차적으로 현장 확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도 수요조사를 통해 교체가 필요한 어린이집을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은 작은 부분도 세심히 관리해야 한다”며 “이번 교체 지원사업이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과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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