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구속 후 첫 특검 조사…내일 재소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8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 후 첫 조사를 3시간 만에 마무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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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께 권 의원을 불러 3시간가량 조사했다. 지난 16일 구속된 후 이틀 만에 처음으로 소환했다.

특검팀은 통일교와의 일명 '정교유착'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19일 권 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로부터 20대 대선에서 통일교 교인의 표와 조직, 재정 등을 제공해주는 대신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후 통일교 현안을 챙겨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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