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3461.30 '마감'

코스피가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금리인하와 함께 외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지수를 끌어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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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18일 전거래일 대비 47.90포인트(1.40%) 오른 3461.30을 기록했다. 이달 1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직전 최고치인 3449.62는 물론 장중 최고점이었던 3452.50도 뛰어넘었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7% 상승한 3432.77로 출발했다. 장 초반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상승 폭을 내주며 3422.77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고 외국인도 이 흐름에 동참하며 상승 폭을 넓혔다. 결국 지수는 마지막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63억원과 430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81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35% 올랐으며 증권도 2.20% 뛰었다. 이와 함께 화학, 의료·정밀, 오락·문화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금속은 1.57%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가 전거래일 대비 2300원(2.94%) 오른 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는 1만9500원(5.85%) 오른 35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NAVER 도 2.14% 상승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 , 현대차, 기아는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 한화오션 , 신한지주는 1% 이상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상한가 없이 59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264개 종목이 내렸으며 보합은 73개 종목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1.58포인트(1.37%) 오른 857.11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중 사상 최고치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9억원과 161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05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비금속이 3% 이상 올랐다. 또한 화학도 2.25% 상승했으며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부품, 유통, 건설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금속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 이 전거래일 대비 500원(0.11%) 오른 47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86% 올랐으며 휴젤도 2.29% 상승했다. 또한 에코프로, HLB , 리노공업은 1% 이상 올랐다. 반면 파마리서치 , 클래시스는 1% 이상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아이윈플러스, 한국첨단소재 등 4개 종목을 포함해 116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470개 종목이 밀렸으며 100개 종목이 보합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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