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는 옛 군수관사 리모델링을 통해 개관한 '문화창작플랫폼' 개관 기념전 '기억의 안성장, 창작의 플랫폼'을 개최한다.
안성시가 옛 군수관사를 리모델링해 개관한 '문화창작플랫폼' 전경. 안성시 제공
이번 전시는 역사적 공간이 지닌 시간의 켜 위에 안성의 과거와 현재를 포개어 비추는 자리로 마련됐다.
'안성장'은 전주·대구와 함께 조선 3대 시장으로 꼽히며 전국의 상인과 장인이 모여들던 교류의 중심지였다. 이곳을 통해 농산물과 한약재, 가축과 수공예품이 활발히 오갔다.
전시는 두 개의 장(場)으로 구성된다. 1부 '기억의 장'에서는 전국의 상인과 장인이 모여들던 옛 안성장의 번영을 되새기며, 교류와 거래가 빚어낸 풍요로운 시간을 돌아본다. 2부 '현재의 장'에서는 유기, 복조리, 주물 등 안성을 대표하는 문화장인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시는 개관전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문화창작플랫폼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현장에서 안성시를 대표하는 오브제 키링 만들기와 한지 책갈피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문화창작플랫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관한다. 관련 문의는 안성시청 문화관광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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