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립농악단이 오는 24일 오후 7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창작 연희극 '기억:봄' 공연을 연다.
18일 시에 따르면 '기억:봄'은 정읍시립농악단이 직접 제작한 지역 맞춤형 창작 연희극으로, 구한말의 어려운 시기를 배경으로 정읍농악단이 무엇을 해야 했고 무엇을 할 수 있었는지를 무대 위에 풀어낸다.
이번 공연은 해학과 춤, 노래, 신명 나는 농악을 어우러지게 구성해 전통 연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관람은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가능하다.
정읍시립농악단 단원들은 정읍 농악의 화려한 예능적 기량을 선보이고, 정읍시립합창단은 풍성하고 웅장한 목소리로 무대의 감동을 더 한다. 관람객들은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진 무대에서 시대적 정서를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여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립농악단은 10월에도 시민과 만남을 이어간다. 내장산 문화광장 어린이놀이터(4·18일)와 수성근린공원(11·25일)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토요 상설공연을 열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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