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구축제, 파시와 가을바다의 낭만 속으로

오는 26~28일 목포항·삼학도 일원
전통 파시 재현·야간 콘텐츠 풍성

목포 항구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목포항구축제 포스터. 목포시 제공

목포 항구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목포항구축제 포스터.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2025 목포항구축제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목포 고유의 해양문화인 파시(波市)를 중심으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미디어아트 야간 전시를 결합해 낭만과 예술이 공존하는 항구 축제를 선보인다.

특히 푼툰(pontoon)과 바지선을 활용해 실제 어선 6척을 정박시키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해상 어시장 파시'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전통 경매, 마당극 퍼포먼스, 수산물 직거래 체험 등을 통해 목포항의 옛 활기를 생생히 재현한다.


체험형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시민 낚시대회 ▲어린이 바다 놀이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낚시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지역민 화합과 세대 간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밤이 되면 미디어아트 바닷길, LED 미디어 등대, 소망 캔들 라이트가 축제장을 밝혀 특별한 야간 체험을 선사한다. 신규 프로그램인 '오션 달빛 시네마'와 '100m 낭만, 항구 책 bar다'는 항구의 정취 속에서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먹거리 존은 POS 결제기 설치, 바가지요금 근절센터 운영, 다회용기 도입으로 신뢰와 친환경 운영을 강화했다. 또 지역 셰프 3인이 선보이는 특별 시식 프로그램 'ONE BITE IN MOKPO'가 마련돼 제철 수산물의 신선한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목포시는 아기 쉼터, 수유실, 흡연 부스, 휴게 쉼터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셔틀버스를 증차해 교통 혼잡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 드론과 CCTV를 활용해 안전관리 체계를 업그레이드했다.


시 관계자는 "2025 목포항구축제는 전통 파시 재현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 안전·편의시설까지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항구도시 목포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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