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국가 연구과제 14억 확보


교수·대학원생 대거 선정…미래 연구 인재 양성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경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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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추진하는 국가 연구과제에 최종 선정돼 총 14억 2000만 원의 연구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연구자로 교수와 대학원생이 함께 이름을 올리며 연구 역량과 인재 양성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한기대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2025년도 하반기 개인기초연구'와 '이공학술연구기반구축' 과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학은 기초·응용 연구를 아우르는 과제를 통해 창의적 연구와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개인기초연구(중견연구) 부문에서는 ▲김종팔 교수(메카트로닉스공학부, 신경 재생 모니터링 회로 개발) ▲장재영 교수(전기전자통신공학부, 퇴행성뇌질환 전자약 플랫폼 개발) ▲최강선 교수(전기전자통신공학부, 고인쇄문화유산 문자 AI 분석 기술 개발) ▲김석준 교수(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초고에너지 밀도 이차전지 음극 개발) 등 4명이 선정됐다.

연구자별로 3년간 1억 8000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교육부 글로컬R&D 지원사업에도 박정태 교수(교양학부)가 선정돼 3년간 4억 2000만 원 규모의 연구를 추진한다.


또 대학원생 8명이 이공학술연구기반구축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뽑혀 총 2억 6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대학원생들은 에너지신소재화학, 컴퓨터, 디자인건축공학부 소속으로 신소재·IoT·빅데이터·VR·건축공학 등 미래 융합 분야 연구에 참여한다. 교수와 학생이 함께 성과를 낸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유길상 총장은 "이번 성과는 연구자와 학생 모두의 열정이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연구 성과 창출을 통해 지역과 국가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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