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왕좌 찾아라… 부산시, 부산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

부산수제맥주 평가회, 팝업 스토어

업체 역량 강화, 소상공인 판로 지원

수제맥주의 왕좌는 어디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2025 부산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7일 알렸다.

시는 지역 수제맥주 업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벡스코에서 이틀간 진행됐으나 올해는 '페스티벌 시월'과 연계해 개최 기간을 5일로 늘리고 규모도 확대했다.


메인 행사는 개막식과 맥주 콘서트, 수제맥주 평가회, 수제맥주 팝업스토어, 브루어스 라운지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식 무대에는 부산 출신 가수 싸이버거가, 폐막식 무대에는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공연을 펼친다.


'수제맥주 평가회'는 일반 관람객과 전문가 심사단이 함께 참여한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일반 시민 심사가 이뤄지고 23일에는 맥주와 미식 분야 전문가 6명이 평가에 나선다. 올해 최고의 맥주를 만든 기업에는 '위너 인증서'가 수여된다. 일반 심사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23일까지 이벤터스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심사 참여권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또 '브루어스 라운지'에서는 국내외 방문객과 업계 관계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시 지원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이색 디저트 플리마켓, 생활운동 챌린지, 수제맥주 라벨 디자인 체험 등이 진행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행사는 수제맥주 기업의 역량 강화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시민에게는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부산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가 앞으로 아시아 대표 수제맥주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힘줬다.

수제맥주 왕좌 찾아라… 부산시, 부산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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