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지난 12일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청송군 생물테러 대비 대응 소규모 교육훈련. 청송군 제공
이번 훈련은 격년으로 진행되는 정기훈련의 일환으로, 청송군보건의료원이 주관하고 청송경찰서·청송소방서 등 관내 유관기관의 생물테러 대응 담당자와 보건의료원 직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훈련은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질병관리청이 2023년에 제작·배포한 생물테러 대비·대응 지침을 토대로 보건·경찰·소방 등 기관별 역할과 절차를 점검했으며, 청송소방서 구조구급센터 대원들이 직접 레벨 A 보호복의 기능과 사용법을 설명하고 착·탈의 과정을 시연해 현장감을 더했다.
윤경희 군수는 "앞으로도 생물테러와 같은 감염병 재난에 대비해 실효성 있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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