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엘리야병원(병원장 정영환)은 15일 오전 '제1회 울산숲사랑음악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는 기부금 1000만원을 울산숲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서효숙)에 기탁했다.
울산엘리야병원, 울산숲 활성화를 위한 제1회 울산숲사랑음악축제 후원 기부금 전달식.
이날 북구청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울산숲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서효숙 이사장과 울산엘리야병원 정영환 병원장, 박천동 북구청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숲은 울산북구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조성한 도시숲으로 총길이 7㎞, 총면적 14.8㏊다. 작년 말 준공된 송정구간을 포함해 지난 3년간 120억원의 예산으로 이화정, 신천, 호계구간 등 대규모 도시숲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엘리야병원 정영환 병원장은 "병원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치유가 최종 목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숲 산책길과 이어진 울산엘리야병원에도 울산숲은 큰 자산이자 자랑"이라며 "도심에서 울산숲과 같은 안식처가 있다는 것을 지역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울산숲의 발전과 지역주민에게 음악을 매개로 개최되는 첫 문화 치유 축제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울산숲사회적협동조합은 울산숲 가꾸기 봉사단체들과 지역 주민자치회 등 협력단체를 중심으로 울산숲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올해 설립됐다.
울산숲사랑음악축제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옛 호계역 안쪽 울산숲광장에서 월성 해피바이러스 오케스트라의 미니콘서트를 시작으로 자원봉사자 가요제, 초대가수 공연 등 회원 300여명과 숲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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