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갯벌 탐방다리 개통식·걷기대회 성료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 연계
'워커블시티 무안' 비전 실현

무안갯벌 탐방다리 개통에 이은 걷기 대회 출발 전 주요내빈 단체 사진. 무안군 제공

무안갯벌 탐방다리 개통에 이은 걷기 대회 출발 전 주요내빈 단체 사진.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이 지난 13일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국내 최장 목교인 무안갯벌 탐방다리 개통식과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15일 군에 따르면 행사는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와 함께 개최돼 주민과 관광객, 기관·사회단체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떠오른 갯벌 탐방다리의 개통을 축하했다.

개통식에는 김산 무안군수와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해 국내 최장 목재다리 개통을 기념했으며, 다채로운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걷기대회는 탐방다리를 따라 약 3km 구간을 왕복하는 코스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무안의 갯벌 경관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역 동아리와 걷기 단체, 가족 단위 방문객 등이 대거 참여해 '워커블시티 무안'의 비전을 실현하는 장이 됐다는 평가다.


김 군수는 "무안갯벌 탐방다리는 생태관광 자원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개통을 계기로 생태교육, 관광 프로그램 개발, 축제 확대 등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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