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 체험형 콘텐츠 '고온리의 메아리' 선보여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평화기념관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체험형 시네마틱 콘텐츠 '고온리의 메아리'를 선보인다.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 체험형 콘텐츠 '고온리의 메아리' 선보여

'고온리의 메아리'는 증강현실(AR) 기술 등을 활용해 관람객이 이야기 속 주인공이 돼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은 '매향리평화기념관' 애플리케이션 속 콘텐츠를 따라 매향리의 기억을 되새길 수 있다. 원인불명의 이명을 해결하기 위해 매향리평화기념관을 찾은 관람객이 기념관과 쿠니사격장 존치 건물 곳곳에 숨겨진 역사적 사건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단서로 그 원인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콘텐츠는 시가 '경기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콘텐츠진흥원, 인스에듀테인먼트와 개발한 것이다. 무료로 운영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기념관은 주민들이 17년간 미군과 한국 정부를 상대로 쿠니사격장 폐쇄 운동을 펼쳐 결국 군사훈련을 멈추게 한 노력과 평화의 가치를 담고 있는 공간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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