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회, 주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조례 상임위 통과

고경애 의원 발의…주민주도 공동체 육성
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실현 기반 마련

광주 서구의회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조례를 마련했다. 주민주도형 에너지공동체 육성을 제도화해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고경애 광주 서구의원이 상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광주 서구의회 제공

고경애 광주 서구의원이 상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광주 서구의회 제공

15일 광주 서구의회에 따르면 제333회 임시회에서 고경애 의원(더불어민주당·화정3·4동·풍암동)이 대표 발의한 '서구 주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지원 조례'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주민참여형 에너지공동체 발굴·육성, 리빙랩 사업 지원, 공공·유휴부지 확보, 주거복지 및 도시재생 연계, 교육·홍보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등을 담았다.

고 의원은 "주민이 단순한 에너지 소비자가 아니라 생산과 전환의 주체가 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주민참여형 에너지 전환으로 지속가능한 서구를 만들자"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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