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공주시에서 밤늦은 시간에도 의약품을 살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 1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심야약국은 총 9곳으로 늘어나 도민들의 의약품 접근성과 복약 안전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공공심야약국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되며, 공휴일에도 문을 연다. 단순 구매뿐 아니라 약사의 복약지도와 상담도 가능해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줄이고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현재 충남에는 신규 지정된 공주시 1곳을 비롯해 천안 2곳, 아산 2곳, 서산 1곳, 논산 2곳, 당진 1곳 등 총 9곳이 운영 중이다.
약국 위치와 운영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각 시군 보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호열 도 보건정책과장은 "공공심야약국 확대를 통해 도민들이 언제든 필요한 약을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의료 서비스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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