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수시 경쟁률 13.47대 1… 서울 논술전형 108대 1 '최고'


학령인구 감소에도 치열… 수도권 쏠림 속 대학 경쟁력 주목

상명대학교 전경

상명대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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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평균 13.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쏠림 현상과 맞물려 지원 열기가 식지 않은 모습이다.

13일 상명대에 따르면 지난 12일 마감된 원서 접수 결과, 총 1961명 모집에 2만 6420명이 응시했다.


서울캠퍼스는 814명 모집에 1만 6434명이 지원해 20.19대 1로 지난해(20.88대 1)와 비슷했고, 천안캠퍼스는 855명 모집에 8856명이 지원해 10.36대 1로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형별로는 서울캠퍼스 논술전형이 70.41대 1을 보였으며, 자유전공(이공계열)은 108.7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유전공(인문계열) 95.36대 1, 생명공학전공 85대 1 등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천안캠퍼스는 사진영상미디어 22.75대 1, 간호학과 22.1대 1, AR·VR미디어디자인 21.5대 1 등이 강세였다.


서울캠퍼스에서는 실기전형 스포츠건강관리 54.42대 1, 학생부종합 애니메이션 46대 1, 게임·식품영양학 29대 1 등이 눈에 띄었다.


천안캠퍼스 실기전형은 디지털만화영상 30.83대 1, 연극(연기) 27대 1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상명대는 최근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SW중심대학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등 대규모 정부 재정사업을 확보하며 교육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2024년에는 청년고용활성화유공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진로·취업 지원 성과도 인정받았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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