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中企 해외진출 지원 파트너 모집

40개국 160개 해외민간네트워크 전문기관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해외지사화 사업에 참여할 '2026년 해외민간네트워크'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자체적으로 해외 지사를 두기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현지 민간 전문기관인 해외민간네트워크가 지사 역할을 맡아 수출마케팅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전 세계 33개국에서 145개 기관이 활동 중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중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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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집은 ▲시장 개척·거래 지원 ▲마케팅·유통·물류 ▲현지 법률·제도 ▲성장·혁신지원 등 총 21개 분야로, 중소벤처기업의 단계별 해외진출 수요를 폭넓게 반영했다. 또한 기술수출, 데이터사이언스 컨설팅(데이터 기반 수출지원), 현지 투자 지원까지 모집 분야 범위를 넓혔다.


모집 규모는 40개국 160개 기관으로, 전년 대비 10% 확대됐다. 특히 올해는 국내 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브라질, 콜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사우스를 비롯한 전략 시장을 새롭게 포함했다. 신청은 22일까지 해외지사화사업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해외민간네트워크는 중소기업의 든든한 수출 파트너이자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라며 "전문성과 현지 네트워크를 갖춘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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