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이 새로운 포지션을 취하면서 대비하는 모양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정권 국회 지방의회 다수가 민주당 소속임에 따라 지혜로운 방법으로 진심을 알리겠다는 각오로 움직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2025년 제2차 정치 아카데미 '민주 리더십 IN 세종'을 12일 개강했다. 시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진행된 제1차 정치 아카데미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 마무리됐다. 2차 아카데미에 그 열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시당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치 아카데미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사회의 정치 인재를 발굴, 민주적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민주주의 가치와 성평등, 한국경제의 미래를 다각 도로 조망하는 심화 강연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아카데미 강사로 나서는 김윤이 교수의 '성평등 거버넌스'를 주제로, 지방정치에서 양성평등 이해적 관점의 필요성과 한국 사회에서 성평등의 제도적 실현 가능성, 성평등 거버넌스가 지역 정치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 한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임규빈 민주연구원 강사의 '이재명 정부와 한국경제,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한국경제의 현주소와 구조적 과제를 짚고, 이재명 정부의 경제 비전과 정책 방향을 심층적으로 짚으며, 현안 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정정책 대안도 모색한다. 김상욱 국회의원은 '민주주의 회복과 성장'을 주제로, 비상계엄 이후, 한국 민주주의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도적·정치적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준현 세종시당 위원장은 "정치 아카데미는 민주주의 가치와 성평등, 한국경제의 미래를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다"라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참신한 후보를 발굴하고, 지역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민주적 리더를 적극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병남 교육연수위원장은 "정치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세종시민의 삶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할 정치적 상상력과 실행력을 키우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시당은 정치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현안을 풀어갈 준비된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