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탄천면에 농촌 생활·문화의 새로운 거점 공간이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10일 '탄천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준공식을 갖고, 주민 교육·복지·문화 활동을 아우르는 복합공간 '금빛탄천 행복발전소'의 본격 운영을 알렸다.
시는 농촌 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일환으로 탄천면에 '금빛탄천 행복발전소'를 신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49억4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647.8㎡,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간판 정비사업 36곳과 진입로 확장공사도 함께 진행해 접근성과 환경을 개선했다.
이 곳에는 다목적 강당, 주민 교육실, 헬스장, 당구장이 있는 다목적실, 카페 등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학습·문화 활동 및 주민 교류와 공동체 활동 등을 지원하는 복합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창업·경영 컨설팅, 생활문화 교육,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자립적 발전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한국농어촌공사 박재근 공주지사장, 김일배 운영위원장,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최 시장은 "금빛탄천 행복발전소가 주민들의 생활과 문화, 소통을 아우르는 행복 공간이 될 것"이라며 "면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발전시켜 나간다면 탄천면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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