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추석 전에 '농민 공익수당' 67억 지급

오는 15일∼26일 진행

전북 고창군이 추석 명절 전에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지급은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군민 편의를 고려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역화폐인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제공된다.

고창군 농민공익수당 지급 포스터. 고창군 제공

고창군 농민공익수당 지급 포스터. 고창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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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급 대상자는 총 1만2,438명으로 군은 지난 2월부터 5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주소 및 농업경영체 유지 ▲농업 외 소득 여부 ▲관련 법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검증한 뒤 확정했다.

총 지급 규모는 약 67억원이며, 군은 추석 전 지급을 완료해 폭우·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 명절 소비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급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카드형으로 신청한 농업인은 본인 명의 카드에 자동 충전되며, 지류형을 신청한 경우 공무원이 직접 마을회관을 방문해 상품권을 전달한다.


심덕섭 군수는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다"며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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